https://news.v.daum.net/v/20210721073843515
오늘 1년 전 쯤 인터넷을 달궜던 속옷빨래교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판결이 내려졌다. 집행유예가 내려졌는데 사람들은 판결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최근 급격하게 올바른 성문화와 성인지 감수성이 대두되고, 젠더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소위 잘 나가던 사람들도 성과 관련해서 문제가 생긴 뒤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많아졌다.
한마디로 옛날과 상황이 달라졌고, 교육자로서 그 흐름에 맞춰가야한다. 내가 나온 남고 남자 선생님 중에 벌칙으로 남자의 소중한 부분을 잡고 흔드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그렇게 하면 큰일난다. 그리고 교단에 서면 이제는 남자니깐~ 여자니깐~ 이런 말을 쓰면 안된다. 교단까지 갈 필요없이 집에서도 쓰면 안된다.
속옷빨래교사는 개인적으로 옛날사람이었던 것 같다. 나이가 아니라 정신이 옛날사람이었다. 옛날에는 그게 됐어도 지금은 안된다. 학교와 군대는 사회의 흐름보다 늦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기 위함이다. 유튜브도 하고 sns도 잘하던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아무튼 서론으로 돌아와 그 교사였던 분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미 그는 파면당한 상태였다. 조심스럽게 내 의견을 말하자면 파면을 당했기때문에 집행유예는 적절하다고 본다.
교사들 뿐 아니라 국민 전체가 이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성문화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올바른 성인식이 요즘 시끄러운 젠더갈등 해결의 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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