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가 막바지에 이르는 것 같다. 벌써 13번째 변이를 하여 이 변이바이러스가 최근 코로나 감염의 지배종(우세종)이 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바로 오미크론이다.
그런데 이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처음 알파 베타 감마 변이의 이름은 들어본 것 들인데 점점 희한한 이름의 변이가 나온다. 지금까지의 변이들 이름은 모두 그리스 문자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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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라면 뉴 차례인데 왜 15번째인 오미크론이냐. 뉴는 영어의 새롭다의 new와 혼동이 있을 수 있다해서 넘겼다. 그리고 14번째의 크시는 왜 넘겼느냐 하면 크시는 영어철자가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표기할 때 성만 따서 쓰는데 그게 또 xi다. 이게 또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붙이는데 주석의 이름이 들어가 버리면 모양새가 영 그러므로 WHO에서는 14번째도 넘기고 15번째 오미크론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WHO가 중국 눈치를 많이 본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아무튼 이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엄청나다. 원래 바이러스들은 본인들이 위험해지면 숙주의 치명성은 낮추고 전파력은 높인다. 숙주가 죽어버리면 그만큼 전파가 안되니 치명성은 낮아지는 거고 전파력을 높혀야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살 수 있으니 지금의 코로나 변이가 코로나 끝물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게는 비상상황이지만 인간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증상은 이전에 비해 가벼운 데 전파력은 높아서 요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확진자 수가 연일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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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부터 위드코로나가 끝나고 방역수칙이 개편됐는데 확진자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자 18일부터 더 강화됐다. 위드코로나 잠깐 하고 다시 방역수칙이 무섭게 강화되는 걸 보고 있자니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변이 바이러스가 자꾸 퍼져서 확진자가 느는 것도 있지만 오락가락하는 정부 대응도 문제는 있는 것 같다. 2년간 이어져 오는 코로나로 사람들의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것도 한 몫하고...아무튼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다. 종식까지는 아니더라고 감기 같이 가볍게 여겨지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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