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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문화/사회

오미크론 변이와 강화된 방역수칙

by 사회전문가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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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가 막바지에 이르는 것 같다. 벌써 13번째 변이를 하여 이 변이바이러스가 최근 코로나 감염의 지배종(우세종)이 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바로 오미크론이다.

그런데 이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처음 알파 베타 감마 변이의 이름은 들어본 것 들인데 점점 희한한 이름의 변이가 나온다. 지금까지의 변이들 이름은 모두 그리스 문자에서 온 것이다.

13번째라면 뉴 차례인데 왜 15번째인 오미크론이냐. 뉴는 영어의 새롭다의 new와 혼동이 있을 수 있다해서 넘겼다. 그리고 14번째의 크시는 왜 넘겼느냐 하면 크시는 영어철자가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표기할 때 성만 따서 쓰는데 그게 또 xi다. 이게 또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붙이는데 주석의 이름이 들어가 버리면 모양새가 영 그러므로 WHO에서는 14번째도 넘기고 15번째 오미크론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WHO가 중국 눈치를 많이 본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아무튼 이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엄청나다. 원래 바이러스들은 본인들이 위험해지면 숙주의 치명성은 낮추고 전파력은 높인다. 숙주가 죽어버리면 그만큼 전파가 안되니 치명성은 낮아지는 거고 전파력을 높혀야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살 수 있으니 지금의 코로나 변이가 코로나 끝물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게는 비상상황이지만 인간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증상은 이전에 비해 가벼운 데 전파력은 높아서 요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확진자 수가 연일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했다.

12월 6일부터 위드코로나가 끝나고 방역수칙이 개편됐는데 확진자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자 18일부터 더 강화됐다. 위드코로나 잠깐 하고 다시 방역수칙이 무섭게 강화되는 걸 보고 있자니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변이 바이러스가 자꾸 퍼져서 확진자가 느는 것도 있지만 오락가락하는 정부 대응도 문제는 있는 것 같다. 2년간 이어져 오는 코로나로 사람들의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것도 한 몫하고...아무튼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다. 종식까지는 아니더라고 감기 같이 가볍게 여겨지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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