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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문화/사회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 확인해야 하는 점

by 사회전문가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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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직 공무원

워낙 많은 인구가 사는 곳이 서울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수도이다 보니 지방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도 서울 거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는 공무원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인구가 많다 보니 서울시에 살고 있는 공무원 수험생 수가 어마하게 많은 데다가 다른 지역에서도 응시를 노리다 보니 구조상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방보다 좀 더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시 지방직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지방직이지만 거주지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지역의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경우 철저하게 각 해당 지방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공무원 채용의 경우에는 거주지 제한이 존재하지 않아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시험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사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공시생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인 것도 사실입니다. 본인들은 오로지 선택의 여지없이 서울시에만 응시가 가능하지만 다른 지방 분들의 경우 자기 지역이나 서울시 응시냐 하는 것을 선택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항시 서울시공무원 경쟁률이 높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공무원 경쟁률 큰 폭 하락 이유


하지만 최근 들어서 서울시 지방직 경쟁률은 갑작스럽게 대폭 하락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19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경쟁률이 60 대 1을 넘을 정도였고 일반행정직의 경우에도 거의 100 대 1안팎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지게 되었는데 접수인원이 갑자기 크게 줄어들면서 그에 따라서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반행정직9급만 하더라도 2018년 하더라도 892명을 뽑는데 무려 68673명이 접수하면서 경쟁률은 77 대 1을 나타냈습니다. 바로 다음해인 2019년에는 1046명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났고 특히 6만 명을 넘던 지원자 수가 25107명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24 대 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년 만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바로 서울시 지방직 시험일정의 변화 때문입니다.

기존까지는 9급의 경우 다른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일 이후 1주일 뒤쯤에 서울시 9급 필기시험이 실시가 되었고 서울시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 보니 다른 지방 공시생들이 본인 지역 시험 후 곧바로 서울공무원 시험까지도 응시해왔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서울시까지 필기시험일을 다른 시도와 통합하게 되면서 한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2021년 지방직 공무원 시험부터는 원서접수 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지면서 오로지 한 곳만 선택 지원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경쟁률을 더 하락하게 되었고 평균 경쟁률은 11 대 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반행정직의 경우에도 1156명 선발에 16503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14.3 대 1이었습니다.

이번 2022년의 경우에도 1381명 선발에 15980명이 지원하며 경쟁률은 다시 하락해 11.5 대 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과 비교하면 서울시 공시생들은 확실히 유리한 상황에서 지원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직렬에 따라서 출제 유형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울시공무원 시험은 예전에는 모든 시험문제를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해왔지만 서울시 시험과 다른 지방 필기시험일이 통합되면서 시험문제를 인사혁신처로 위탁 출제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지방직공무원과 같은 문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의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출제되던 문제와 인사혁신처 출제 문제의 시험 난이도와 문제 유형 자체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준비해야 해요. 다만 모든 직렬의 과목이 인사혁신처 문제를 사용하게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렬에 따라서 구분해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현재 서울시인재개발원의 전 과목 자체 출제 문제를 사용하고 있는 직렬은 시설관리직, 운전직, 방호직, 간호직, 지적직, 방사선직, 임상병리직, 의료기술직 등이 있습니다. 전체 과목은 아니지만 조경직은 조경학과 조경계획 및 생태계관리, 통신기술직은 통신이론, 전자공학개론을 보건직은 보건행정, 공중보건은 자체 출제 문제를 사용해요. 그 외 나머지 직렬들의 과목들은 모두 지방직 공무원 시험문제와 같은 인사혁신처 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기출문제를 풀이하실 때도 주의가 필요해요. 위에 언급한 자체 시험문제를 사용하는 직렬들은 예전 문제들도 그냥 서울시공무원 과년도 시험문제들을 쭉 풀이하시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 외의 직렬들의 경우에는 기존 서울시공무원 기출이 아닌 현재 출제 문제와 같은 지방직 공무원 기출문제를 풀이하셔야만 맞춰 준비하실 수가 있으니 구분해서 문제 풀이하시고 준비해나가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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