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편 후 첫 시험이 실시가 되면서 경찰시험을 준비하던 경시생들은 정말 우려반 기대 반 심정으로 시험에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경찰시험 과목과 구성 문항수까지 달라지다 보니 도무지 어떤 식의 경찰시험 난이도로 출제가 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불과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던 영어와 한국사까지 검정시험으로 대체가 되게 되면서 시험 점수에 반영이 되지 않게 되다 보니 개편 후 첫 시험은 그 결과를 알기 어렵게 된 게 사실입니다. 과연 이번 개편 후 첫 시험인 2022년 경찰시험 난이도는 어땠는지 알아봅시다.
일단 전체적인 난이도를 확인하게 앞서서 개편된 경찰시험 과목 구성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영어와 한국사는 검정시험으로 개편이 되었는데 순경 기준으로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들의 기준 점수를 만들어놔야만 통과가 돼요. 사실상 응시 자격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순경시험 기준으로 영어는토익 550점 이상, 토플 PBT 470점, IBT 52점 이상, 지텔프 level2 43점 이상, FLEX 457점 이상 토셀 어드밴스드 510점 이상이어야만 해요.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이면 됩니다.
참고로 유효기간이 있어서 영어는 역산 3년이고 한국사는 4년까지만 인정이 되고 있어서 이번 2022년 시험 기준으로는 영어는 2019년 이후이고 한국사는 2018년 이후 시험만 인정이 되게 돼요.
그리고 본 경찰시험 과목은 헌법과 형사법과 경찰학 단 세 과목입니다. 일단 국어나 수학이나 사회나 과학과 같은 고교 선택과목이 완전히 폐지가 되었고 경찰학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었다지만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사라지고 형사법에 헌법까지 추가가 되면서 이전과는 과목 구성 자체가 확 달라져버렸습니다.
더구나 과목마다의 시험 문항수도 차이가 있습니다. 과목수가 5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었지만 전체 문항수는 100문항 그대로였습니다. 경찰학 40문제고 형사법 40문제고 헌법 20문제로 기존에는 과목당 20문제였는데 기존 경찰공무원 과목 문항수와 비교하면 경찰학과 형사법은 2배로 늘어났고 헌법은 20문제로 기존 과목과 동일한 문항수가 되었습니다.
일단 아무래도 과목수가 줄어들고 경찰 과목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변별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보다는 경찰시험 난이도를 크게 올리지 않을까 하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실제로는 기존의 난이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무난한 출제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기존에는 영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고 경찰시험 난이도를 높이는 주원인이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시험으로 대체된 것이 체감 난이도를 낮추는 큰 원인이 된 듯 해요.
먼저 경찰학의 출제 비중을 보면 경찰행정법 13문제, 경찰학의 기초이론 8문제, 경찰행정학 10문제, 분야별 경찰활동 8문제, 한국 경찰의 역사와 비교 경찰 1문제가 나왔어요.
당초 발표되었던 출제 비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경찰행정법과 경찰학의 기초이론 등은 당초 발표되었던 비율보다 적은 출제가 되었고 반대로 경찰행정학과 분야별 경찰활동의 경우 예정된 것보다 좀 더 많은 출제가 되었습니다.
문제 구성은 조문 문제가 28문제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론문제가 10문제고 판례문제가 2문제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대체로 2022년 경찰시험 난이도에서 경찰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가 있을듯 합니다. 우려처럼 난이도가 확 높게 출제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번 시험을 통해서 앞으로의 경찰시험 난이도와 출제 범위를 이제 명확하게 확인할 수가 있는 부분이 경찰학은 기존의 경찰학개론 시험과 거의 출제 범위가 비슷하면서 추가적으로 경찰행정법 중 행정행위 개념과 구제법에 대한 조문 부분들에서 많은 출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려했던 경찰행정법의 경우도 상당히 기본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이번 기출뿐 아니라 기존의 기출문제들까지도 충분히 활용하더라도 여전히 크게 도움이 되고 그 중요성도 상당히 클듯 해요.
경찰시험 형사법 과목의 경우는 문제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기존 과목의 형법에 형소법을 잘라 붙은 과목입니다. 실제로 형법각론 14문제, 형법총론 14문제 형사소송법 수사 6문제, 증거에서 6문제가 출제가 되었습니다. 형소법보다는 형법 비중이 확실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출제된 부분들은 어차피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기존 출제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출제였고 판례문제 역시 최신판례와 핵심 판례가 비슷한 비율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역시나 무난한 편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지문 분량이 전보다 늘어나면서 시간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올해 헌법과 경찰학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았다고 보여요.
사실상 순경시험에는 첫 등장이다 보니 경찰시험 난이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예상이 어려웠던 헌법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더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판례 17문제, 조문 2문제, 법령 1문제가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필요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판례와 조문 위주로만 공부해도 충분할 듯 합니다.
기존의 다른 직렬들의 헌법 문제에서 출제되었던 기출 판례들에서 상당 부분이 출제가 되었기 때문에 우려와는 다르게 상당수 분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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