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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문화/사회

오미크론 대응 방역·재택 치료 체계 개편

by 사회전문가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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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력 때문에 이 특성을 고려한 방역 체계와 코로나 검사 및 치료 체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이 체계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 조사 방식


기존의 확진자 조사 방식은 자가격리 앱을 다운로드해서 자가격리 기간 동안 관리를 받았습니다. 개편된 후 확진자는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서가 도입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확진자 또는 격리 대상자가 다운 받아야 했던 자가격리 앱이 폐지되고, 격리 제도 대폭 간소화 및 공동 격리자 외출 허용 등 격리 방식과 확진자 조사 방식이 개편된다고 합니다.

재택 치료 키트 및 생필품 지급 및 모니터링


재택 치료를 하게 되면 집에서 나올 수도 없고 약도 필요합니다.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대상자 등) 환자를 중심으로 빠짐없이 키트를 지급하고, 동거 가족의 필수 외출 허용을 고려 중이며, 동거 가족의 생필품 지급 여부 또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단 일반관리군은 키트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기존 치료 키트와 생필품을 보급하던 인력들을 방역 업무에 집중 배치하여 방역에 더 힘을 쓴다고 합니다.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대상자 등)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관리 의료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 급증에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일반 관리군은 기존 1일 1회 모니터링을 했었지만 변경 후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시 비대면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검사 방식 변화


체제가 바뀌기 전에는 PCR 검사를 바로 실행했습니다. 이제 체제가 바뀐 후에는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PCR 검사는 결과가 다음 날 나오지만 신속 항원 검사는 15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제 PCR 검사는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신속 항원 검사를 했을 때 양성 반응이 보였을 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검사를 원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가 검진 키트인 신속 항원 검사는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여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한정 수량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격리 방식의 변화


확진자의 기존 격리 기간은 접종 완료자 7일 미완료자 10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정된 후 확진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 격리를 받게 됩니다. 또한 무증상자와 유증상자의 격리 기간도 달랐었지만, 이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격리 기간을 기산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확진자와 접촉을 한 경우입니다. 기존에는 밀접 접촉자가 개별적으로 격리 통보를 받았었지만 조정 후 동거인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90일인 자 또는 3차 접종자)는 별도 격리 없이 수동 감시 대상으로 관리되고, 격리 대상으로는 동거인 중 예방접종을 미완료했거나 감염 취약 시설 3종(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 내 밀접 접촉자는 격리 대상이라고 합니다.

격리 및 감시 해제


격리 또는 감시가 해제될 경우 코로나 검사를 여러 번 추가로 진행했었습니다만, 이제는 검사 횟수도 달라집니다. 체계가 바뀌기 전 접종 완료자는 객리 해제 전 1회, 격리 해제 후 수동 감시 해제 전 1회 검사를 진행했고 미완료자는 격리 해제 전, 추가 격리 해제 전 1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체계가 바뀐 후 현재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및 감시 해제 전 1회만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격리 및 감시 해제의 시점은 접종 완료자는 7일이 경과한 다음날 정오, 미완료자는 14일이 경과한 다음날의 정오였지만 현재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차 24시 즉 8일차 0시로 모두 통일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뀐 체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체계들이 바뀐 이유는 코로나 확산 속도가 너무나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과 달리 조금 방치같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없이 동참해야 합니다. 새롭게 변화한 코로나 검사 및 재택 치료 체계들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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