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공개 가격과 스펙 어떻게 나왔나

 

우리나라 시간으로 9월 8일 새벽 2시에 애플의 신제품들이 공개 되었어요. iPhone14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 8와 에어팟 프로2 등이 공개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에어팟 프로2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스펙과 가격과 디자인 위주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가장 궁금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예상이 있었지만 콩나물 줄기 모양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 되었어요. 둥근 형태로 나온다는 말도 있었지만 결국 콩나물 줄기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요.

그래도 성능만큼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나온 만큼 충분히 만족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새로운 H2 칩이 탑재되어 성능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도 많이 높아졌어요. 그리고 기존에 나온 에어팟 프로와 비교했을 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2배나 향상 되었어요. 그런 점에서 더 기대될 수 밖에 없어요.

이번 에어팟 프로2는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머리나 귀 크기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서 적합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개인 맞춤형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오고 있어요. 또한 아이폰에서 트루뎁스 카메라를 통해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간음향을 위한 개인 프로필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음악 감상을 맞춤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해요.

H2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저 왜곡성 오디오 드라이버 및 맞춤형 앰프를 통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주변음 허용 모드를 통해 주변의 환경을 파악해서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또한 터치 제어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 기둥을 위아래로 가볍게 문지르면 볼륨 조절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이어버드를 눌러서 음악을 바꿀 수도 있어요. 또한 전화를 받을 수도 있어요.

전작의 경우 이어버드 하단에 입력감지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를 짧게 누르거나 길게 누르거나 또는 여러번 눌러서 음악을 재생하고 시리 호출도 가능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터치 센서를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을 비롯해 음악변경과 이전곡 재생과 다음곡 재생과 전화받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즉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가 아니더라도 쉽게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작용해요.

에어팟 프로2의 배터리도 꽤 넉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완충을 하게 되면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이는 전작인 에어팟 프로보다 33% 늘어난 수준이에요.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총 30시간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웬만해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또한 케이스는 맥세이프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니 더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어요. 물론 맥세이프를 따로 구매해야 하지만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사실 가장 놀라웠던 부분 중 하나가 충전 케이스에 스피커가 탑재됐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실했을 때 유용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물론 아예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경우에는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가까이 있는 상태에서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일단 페어링과 배터리 부족과 충전 시간 등 각종 알림을 제공하며 U1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충전 케이스를 분실했을 때 케이스에서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분실에 대한 위험이 낮아졌다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생활 방수도 지원하기 때문에 땀과 습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확실히 많은 부분을 보완한 모습이에요.

충전 케이스 크기와 무게를 보면 60.6x45.2x21.7mm로 이뤄져 있고 50.8g예요. 이어버즈의 크기와 무게를 보면 21.8x30.9x24mm 이며 5.3g예요. 1세대와 비교했을 때 크기는 동일하며 무게는 각각 5g 늘고 0.1g 줄었어요. 개인적으로 주변음 허용 모드가 기대됩니다. 공사장과 같은 곳에서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귀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어요.

이어팁은 새로운 XS 사이즈가 추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용자의 귀에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요. 더 작은 이어팁을 원했던 분들이 좋아할 소식이라 할 수 있어요. 일단 9월 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서 9월 23일 정식 출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월 말쯤 사전예약을 시작해서 10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이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에어팟 프로2 가격은 249달러입니다. 현재 한화로 34만40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최근 환율이 많이 올라서 더 비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케이스 스피커입니다. 아마 갤럭시 버즈 역시 후속작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확실히 새롭게 출시한 만큼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